추억의 레코드가게

Madison - Diamond Mistress

Category

Heavy Metal
Label Victor
Orig Year

1984

Track Listing

Song Title

Goran Edman vocal
Anders Karlsson guitar
Dan Stomberg guitar
Conny Sundqvist bass
Peter Fredricksson drums

SIDE A

1. Lay Down Your Arms
2. Run Boy
3. Sneaker
4. Don't Look Around
5. Pictures Return

SIDE B

1. Diamond Mistress
2. Don't Go
3. Squealer
4. Changes
5. Turn Me Loose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간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고 걱정해 주셨는데,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지난 연말에 몹쓸 병에 걸려서 큰 수술을 받고 지금 회복중에 있습니다. 오늘이...2월 10일이니,수술 받은지 한달하고 하루가 지났네요^^

아직 완치가 된게 아니라서 마음이 좀 무겁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예전처럼 활발히 블로그 질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힘 닿는 데로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많이 늦었지만 2011년 음반 정리로 2012년의 첫 글을 시작하려고 했는데,병원 입원 기간중에 그 어떤 음반보다 즐겁고 많이들었던 'Madison'의 첫 앨범 'Diamond Mistres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특별한 상황에서 음악을 듣다보니 약간 다른 느낌이 없지 않아서 앨범 자체보다 더 좋게 들렸다고 할까요? 냉정하게 따져서 훌륭한 앨범이 아니지만 80년대의풋풋한 헤비메탈 사운드가 말 그대로 따뜻하게 들려서당시 많이 힘들었던 저를 위로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한 앨범이고 예전에 뺵판으로도 꽤나 명성을 얻었던 앨범이기에 헤비메탈 매니아분들에게는 많이 익숙한 앨범이라 생각을 합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썩 훌륭한 80년대 헤비메탈 앨범이 되겠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냉정하게 평가를 하면 그렇게추천 할 만한 앨범은 아니기에 음반 소개의 개념 보다는 언제나처럼 이 앨범과 관련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간단히 글을 맺을까 합니다.

80년대 끝무렵, 무언가 섹시함이 풍기는 이 앨범을 중앙시장에서 빽판으로 구입을 하면서 'Madison'이라는 스웨덴의 헤비메탈 그룹을 알게 되었다. 물론 자켓만 보고 무턱대고 구입을했던 것은 아니고.....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Europe'과 비슷한 음악이란 소개로 샀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당시 내가 샀던 빽판의 경우 음반 인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어둡고 칙칙한 인쇄질에 프린팅까지 흔들렸는지 흐릿하게 이중으로 보이는 그러한 상태였다. 사진 속의 오리지널 LP의 화사한 색감과는 전혀 거리가 먼....뭐랄까 같은아트웍이지만느낌은 전혀 다르다. 글쎄.....같은 그림도 인쇄질에 따라느낌이 이렇게 다르니 음질 역시 음악을 듣는데 영향을 많이 미치겠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특히 이 앨범의 음질이 매우 좋지 않다보니 더욱 그러한 마으이 든다. 조금더 깨끗한 음질에 헤비메탈 음반에 어울리는 댐핑감이 느껴졌다면 훨씬 좋은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그렇게 'Europe'의 음악을 기대하고 'Madison'의 빽판을 구입했는데, 막상 음악을 들어보니 'Europe'의 수려한 팝메탈과는 다른 거친....물론 멜로디를 중시하고는 있지만...헤비메탈 앨범이었다. 첫곡 'Lay Down Your Arms'는 매우 강렬한 리프와 과하지 않은 수준에서 매력적인멜로디를 갖춘 멋진 헤비메탈 곡이었다.다만 음질이 너무 투박해서멋진 악곡의 매력이 많이 감소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독특한 멜로디가 들으면 들을 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Run Boy', 간결한 리프와 시원한 구성이 마음에 드는 헤비메탈 넘버 'Sneaker',단순한 구성이지만 박력 넘치는 사운드가 80년대 헤비메탈의 매력을 들려주는 'Don't Look Around'는전성시절의 'Loudness'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이어 본작의 하일라이트이자 전영혁씨의 라디오를 통해 자주 소개가 되어 'Madison'의 이름을 알리게 만들었던 아름다운 발라드 'Pictures Return'이 이어진다.
참고로 'Madison'은 'Goran Edman'이 참여한 그룹으로,AOR 매니아들에게 주목을 받았는데,그의 특유의 우수에 찬 목소리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많다. 80년대부터 주옥같은 하드록/AOR 앨범에 참여를 하면서 AOR 매니아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보컬리스트 중 하나이며, 80년대 초중반에 발표했던 'Madison'의 두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 'Pictures Return'과 'Shine'은 가장 사랑받는 곡들이라 할 수 있겠다.
LP로 보면 B면의첫곡이 되는 'Diamond Mistress'는 본작의 타이틀트랙으로, 괜찮은 멜로디와 함께싱글 취향의 강렬하고 시원한 사운드의 헤비메탈을 들려준다. 'Don't Go'는 멜로딕 하드록 성향으로, 강렬함 보다는멜로디가 부각된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괜찮은 곡임에도 멜로디 라인이 약간 타이트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미들 템포에 묵직함이 느껴지는 'Squealer',두번째 발라드 곡이자 역시'Goran Edman'의 매력이짙게 느껴지는 'Changes'가 이어진다.단순한 구성의 발라드 곡이지만 80년대 록 발라드의 매력은 잘 간직하고 있다.빠르고 강렬한 사운드의 'Turn Me Loose'로 본작은 끝을 맺는다.
이 앨범의 대체적인 평가는 '그저 그렇다' 정도로 평가가 되는 것 같다.글쎄....80년대AOR 혹은 멜로딕 하드록을 생각하고 듣는다면 분명 실망스러운 앨범이 될 것 이다. 'Madison'은 하드록 그룹이 아닌 헤비메탈 그룹이기에악곡의 멜로디 보다는 강렬한 리프와 시원스러운 사운드가 평가에 우선이 되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80년대 헤비메탈 앨범이라는 관점에서 난 이 앨범을아주 좋게 평가를 하고 싶다.
비록 빽판으로 이 앨범을 처음 구입했을때, 음질도 별로고 멜로디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투박한 80년대 헤비메탈의 매력에 빠지면서 이 앨범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별로라고 하는 앨범에굳이 나 혼자 '이 앨범 최고예요!'하고싶지는 않지만 내 취향에는 참 잘 맞는 앨범이다.헤비메탈 앨범의 매력이란 단순히 좋은 멜로디에만 있는 것이 아니니 80년대 헤비메탈의 관점에서 이 앨범을 들어 본다면 분명 만족스러워 할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다만 요즘 그 시절 사운드를 즐기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가 관건이겠지만 말이다^^

'Madison'의 본작은 'White Wolf'와 마찮가지로 오랫동안 빽판으로만 만족해야했던 음반이었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이렇듯일본판 오리지널 LP와 CD까지 소장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이지 오리지널은 상상도하지 못했던 음반들이었는데....지금도 이 음반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음반 한장으로 이런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지않은가? 물론 그 시절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쁨도 있으니 단순히 음반 한 장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Madison'의 이CD는....이것 말고도 참 많지만....오리지널은 영원히 구경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국내에 일본판 중고 CD들이 수입이 되면서 그러한 음반들의 구입이가능해졌다. 꿈같은 음반들이 입고가 되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만 엄청난 가격에 또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당시 나를 가장 흥분 시켰던 음반이 'White Wolf'와 'Madison'의 본작이 아니었나 싶은데....뭐 다른 음반들에도 욕심이 많았지만.....'Madison'은 오늘의 주인공이니까....ㅋㅋㅋ
기억하기로 5만원씩에 판매가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일단 내가 봤을때는 이미 모두 품절이었지만 재고가 있었더라도 그 가격에는 살 수가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오랫동안 빽판으로 아쉬움을 달래던 음반이라고는 하지만 5만원은 음반 값으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가격이었던지라....그러한 음반들에 익숙해 지면서 희귀한 음반들의 경우에는 그렇듯 상당한 가격을 지불해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하여간 처음에는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 이후에도 'Madison'의 이 CD가 그러한 중고 음반점에 입고가 될 때마다 구입을 두고 고민을 했지만 5만원을 주고 사기에는 좀 아까운 앨범이란 생각에 구입을 하지 못했다. 사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아까울 것도 없었는데,데, 5만원이면 일반 라이센스 음반 3장 가격이 아닌가? 오랜 세월을빽판으로 아끼며 들었던 음반이었는데, 이미 오래전에 절판이 되었고 일본판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었다.어쨌든 그때만하더라도 이 CD의 인기가 높아서 잠시 고민을 하는 사이에도 품절이 되곤 했었다. 그렇다고 자주 입고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게 한두번의 구입 할 기회를 놓치고는 아쉬워하던 중에 해외에서'Diamond Mistress'와두번째 앨범인 'Best In Show'가 합본반으로 발매된 것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음 카페인 '메탈 에이지'에서 진행하는 '슈만켈 공구'를 통해 그 CD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합본반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두장의 CD를 한장에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은 비싼 가격에 일본판을 살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만족스러운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공구를 통해 그 CD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어떤 친절한 분께서 합본반에는 두번째 앨범 'best In Show'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Drama / Shine'이누락되었고 품질도 그저 그렇다며구입을심사숙고하라는 조언에 결국 그 또한 구입을 하지 않게 되었다. 합본반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에 두장의 음반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인데, 가장 중요한 곡이 빠졌다면 굳이 그걸 살 필요가 없었다. 그럴 바에야비싸더라도가치가 있는 오리지널 일본판을 사는게 낫지.....
그렇게 'Madison'의 음반은 나와 인연이 없는 듯 구입 할 기회를 몇번 놓치고는 더이상 별다른 손에 넣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는데, 2008년 일본 출장을 가면서 오랜 아쉬움을 털어 버릴 수 있었다. 일본 중고 음반 체인점인 디스크 유니온에서 'Madison'의 1, 2집 일본판 LP를 각각 300엔에 구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발매된지 20년이 훌쩍 넘은 음반들인데, 상태는 새것과 다르지 않았다. 전혀 플레이가 되지 않은듯 잔기스 조차도 없었으니 말이다. 글쎄, CD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곳에 CD가 없었고있었다고해도싸지는 않았을 것이니 오리혀 매우 저렴한 가격에 LP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두번째 앨범인 'Best In Show'는 그렇게 처음 듣게 되었는데, 이 앨범도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음반이기에 기회가 되면 따로 포스팅을 해 볼 생각이다.
당연하겠지만 빽판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뛰어난 인쇄 퀄리티에 '이 앨범 커버가 이렇듯 멋졌구나!'를 세삼 느끼게 되었으며,그때까지 가지고 있던 빽판은 아무런 미련없이 내다 버렸다.

그렇게 일본에서 산 오리지널 LP로 만족을 했는데, 2008년 'Madison'의 CD들이 일본에서 재발매가 되면서 중고 CD값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재발매 CD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 전까지 잘 보이지도 않고 일단 나오면 5만원은 기본이던 오리지널 CD가 재고로 오랫동안 남고 세일 가격에도 팔리지 않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역시 재발매가 된 'White Wolf'의 CD도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썩 저렴해진 가격을 보고 구입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3만원 이상하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오리지널 LP로 충분히 만족을 했기 때문에 욕심을 CD에는 욕심을 내지 않았는데, 어느날인가.....OBI까지 갖춘 일본판 오리지널 CD를 25,00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 가격이라면 고민 할 필요가 없었다. 일본에서 재발매된 CD를 구입해도 그것보다 비쌀 것인데, 오리지널 초판이라면 더 생각 할 것도 없었다.그렇게 'Diamond Mistress' 앨범은 오리지널 LP에 CD까지 갖게 되었다.

내가 이 앨범에 애착을 갖는 이유가 오래전 빽판 시절의 추억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80년대 헤비메탈의 매력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전영혁씨의 라디오를 통해 알려진 'Pictures Return' 한 곡으로 이 앨범을 평가하는 것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 곡은 그저 이 앨범의 매력적인 한 부분에 불과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이 앨범의 매력은 'Lay Down Your Arms', 'Diamond Mistress' 그리고 'Turn Me Loose'와 같은 강렬한 사운드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을포스팅한 많은분들이'Pictures Return'을 소개하였기에 나는 이 앨범을 대표하는 헤비메탈 넘버 'Lay Down Your Arms'를 소개해 볼까 한다.

Lay Down Your Arms


Don't Look A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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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나그네75 Trackback 0 Comment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