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레코드가게

Rescue - Rescue

Category

Hard Rock
LabelLong Island Records
Orig Year

1990

Track Listing

Song Title

Thorsten Neumann vocals
Jörg Schröder Guitars
Henning Reese bass
Frank Metzer keys
Thomas Bak drums

1. Don't Call Me Crazy
2. Face To Face
3. Into The Night
4. Hold On
5. Be There For You
6. The Appearance / (Intro) Feels Like The First Time
7. Sometimes
8. Fire's Still Burning
9. Deeper

가지고 있는 음반들의 목록을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에 'Collection CD'라는 항목을 만들어서 하루에 10여장씩 간단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정리도 않되는 그런식의목록이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하고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느라고 일반적인 포스팅을 못하게 되어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그냥 원래대로 일주일에 하나가 되었든 두개가 되었든, 음반 이야기와 더불어 잡소리 늘어놓는글을 쓰려고 한다.

그럼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오늘은 아끼는 음반을 한장 이야기 해 볼까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독일의 멜로딕 하드록/AOR 그룹 'Rescue'이다.

오늘도 재미없지만 똑같은 옛날 이야기로 글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

2003년 말 부터 멜로딕 하드록/AOR과 관련한 음반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도 그와 관련된 음반을 구입했었지만 전문적인 컬렉션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AOR이라는 단어 자체도 몰랐었다.예를들어98년에 'Fair Warning'의 'Go!'가 라이센스로 발매가 되었을때,잡지책에 80년대 향취가 가득한 멜로디 지향적인 앨범이라는 평을 보고는 잘 모르는 밴드지만호기심으로 구입을 했던 것처럼 말이다.

지금은 재발매가 활발하고 해외에서도 여러 루트를 통해 음반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반 구입이 어렵지 않고, 가격도나름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2003년 당시만 하더라도지금은 뻔한 음반 조차도 구입이 쉽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음반이라면, 당시 극소수의 매니아들이이베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Alyson Avenue'의 첫앨범인 'Presence Of Mind'가 있다. 개뿔도 없던 나는 '매니아라면 이런 음반 한장은 가지고 있어야하는 것 아니겠는가?!'하는묘한 경쟁 심리에 미친듯이비딩질을 한 끝에 배송료 포함 100달러가 넘는 가격에 구입을 하기도 했었다.

비록CD 한장으로는 엄청난 가격이었지만 남들이 갖지 못 한 CD를 가졌다라는 몹쓸 포만감으로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었다. 그 외에, 'Alyson Avenue'보다는 훨씬 쌌지만 그 또한 매우 어렵게 구입을 했던 'Dan Lucas'의 'Canada' 앨범....심호흡 몇번 하고 구입해야 했던 'Dominoe'의 'The Key' 앨범 등은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당시는 자랑 할 만 했었다. 그런 기분을 느끼기 위해 그토록 주머니에 돈을 아끼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 위의 CD들은 현재 모두 재발매가 되어 2만원 안팎이면 쉽게 구입이 가능한 일반적인 CD가 되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과 함께 보너스 트랙도 잔뜩 담고 발매가 되었으니 오리지널 초판이고 나발이고 그저 엄청난 돈을 주고 샀던 아까운 기억만 남는 CD들이 되었다. 재발매에 관한 이야기를 예전에도 했었는데, 사람의 욕심이란....내가 가진 CD는 영원히 재발매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얼마전에 발매된 'Le Mans'처럼 쉽게 손에 넣을 수 없는 CD는 재발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되는데....비록 재발매 때문에 아깝게 쓴 돈이 많지만 그래도 재발매로 인해 쉽게 구한 CD들이 더 많으니 재발매가 더욱 활발해 지는 것이 좋겠지^^

그러나 재발매되기 전에는 매니아들에게 만큼은 귀한 대접을 받든 음반들이 재발매 후에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는, 그저 이름없는 3류 음반으로 전락하는...그래서 헐값에 재고 정리를 해도 팔리지 않는 꼬라지를 보고 있으면 차라리 재발매를 하지 말지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 이야기하는 'Rescue'도 상당한 가격을 자랑하는희귀반인데, 아직 재발매가 되지 않았다. 그다지 유명한 밴드가 아니기에 아시는 분이 많지는 않겠지만정말 좋은 노래를 담고 있는 주옥같은 앨범이다. 많이 귀하고 노래도 좋은 음반이라내심 영원히 재발매가 되지 않았으면하는 욕심이 없지 않지만 이렇듯 좋은 앨범이뭍혀버리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니 재발매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소장하는 즐거움을 맛 보았으면 싶다.

아마도 조만간 재발매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같은 레이블 소속의 'Stan Meissner'의음반도 몽땅 재발매가 되었으니말이다. 워낙 좋아하는 앨범이라 혹시 보너스 트랙이라도 담고 재발매가 된다면그것도 구입 할 용의가 있다.

'Rescue'를 처음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오래전에 명동의 중고CD점인'하베스트'에서 구입을 했던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Tradia'의'Trade Winds'와 헷갈린 것 같다. 오랜만에 CD 장부를 뒤적거리니 이베이를 통해 꽤 비싸게 구입을 했었다는 것을 알았다....사람의 기억이란 정말 믿을게 못 된다. 귀한 CD를 '하베스트'에서 헐값에 구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럼 그렇지 내가 무슨 운이 좋아서 그런 횡재를 했겠는가.....그렇게 착각을 할 만도한 것이, 이 CD를 구입 할 당시는 AOR 관련 음반들을 무분별하게....그냥 AOR 같은면 막무가네로 구입을 하던 때였기 때문에, 어떤 CD를 언제 어디서구입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나마 AOR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을 갖고 체계적으로 음반을 수집했다면 어느정도 정리가 되겠지만 대부분 줏어들은 정보를 토대로마구잡이로 CD를구입을 하다보니 어떤 CD의 경우는 이미 가지고 있는 줄도 모르고 또 구입하는 멍청한 짓거리도 하게 되었다.

어디그뿐이랴....인터넷을 떠돌아 다니면서쪼가리 정보를 가지고CD들을 구입하다보니 전혀 취향에 맞지 않아서 돈 낭비을 한 CD들도 부지기수였다.그때 뼈져리게 느낀 것이....비싸고 귀한 음반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구나.....CD 가격과 음악 내용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우스겟 소리로 AOR에 빠지면 가랭이 찢어진다는 말을 하는데, 망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정말 엄청난 돈과 시간, 정력을 AOR CD를 구입하는데 투자를 했었다.

그러한 나름의 노력이 있었기에 만족 할 만큼의 CD는 모을 수 있었을 지 모르지만 뒤돌아 보면 아깝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글쎄 그 돈을 저축했다면 나의 로망인 '재규어' 자동차를 탈 수 있었을까?......ㅋㅋㅋㅋ 물론 외제 승용차를 살 만큼 CD를 샀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냥 후회아닌 후회....하지만 인생이란 뭘 해도 후회는 남는 것이니....쌓여 있는 CD들 보면서 위안을 삼아야지......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역시 잡소리 뿐이다....막상 'Rescue'라는 그룹에 대해 할 말도 없다. 독일 출신의 하드록/AOR 그룹으로 90년에 이 앨범 한장 딸랑 내 놓고 사라졌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이렇다 할 히트를 기록 한 것 같지도 않고.....어떻게 우연히 알게되어 이베이를 통해 구입을 했는데, 이베이에서도 쉽게 보이지 않았던 CD이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나저나 요즘 이베이를 보면 매우 희귀한 CD들이 10달러도 되지 않는 헐값에 팔리는 것을자주 보게 된다. 그냥 재발매가 되었거니 생각을 했는데, 개인적으로구입 못 할 위시 리스트 음반인'Lisa Dominique'의'Rock & Roll Lady'까지 보이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대충 알아보니3명 정도의 셀러가 그러한 희귀한 CD들을 대량으로 유포시키고있었는데, 자세한설명도 없고 앨범 마다 똑같은 포멧의 설명 글을 보니 의심 할 여지 없는 짝퉁 CD인 듯 싶다.

만약 그렇다면 피드백에부정적인 글들이 많을 텐데, 대체적으로 아주 만족 스러운 반응이다.... 그렇다고 정품을 그렇게 팔 리도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 'Lisa Dominique'의 CD는이베이에서 일년에한번 구경하기도 힘들고 대략 200달러는 줘야 낙찰 받을 수 있는 손가락에 꼽을 만한 희귀반인데, 그것을 10달러도 않되는 가격에 여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말이다.....물론 재발매는 되지 않았다. 재발매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가격은 말도 되지 않는다.

그럼 답은 하나....아주 만족스러운 품질의 짝퉁 CD라는 말인데.....아니면CD 부자가 사심 없이희귀반들을 보급하는 것인가? 어쨌든결코 쉽게 손에 넣을 수 없는 CD들을 저렴하게 구입을할 수 있으니 관심이 간다.게다가 5장 이상 사면 배송료도 8달러 밖에 안한다고하니 조만간 여유가 생기면 한번 구입해 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Rescue'에 대해 하고싶은 말은.....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가격이 비싸고 희귀한 CD라고 음악도 그에 비례해서 좋은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비싼 돈을 지불 한 만큼 소비자는 그에 상응하는 만족감을 기대하게 되는데, 'Rescue'가 바로 그러한 음반이 아닌가 한다. 비록 많이 비싼 CD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다.

Face to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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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나그네75 Trackback 0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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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uni 2010.09.23 16:40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이제사 집에 도착하여 피로도 풀겸 컴터를 이리저리 훑터보고 있습니다 ^^ 올려주신 Rescue 의 곡 AOR팬들이 아주 좋아할만 하겠는데요? 정갈한 멜로디가 마음에 듭니다.. 이베이 짝퉁이야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요. 음질만 보장된다면 10불이건 20불이건 구입할 의사는 충분하건만 음질이 꽝인 경우는 정말 허탈한마음 뿐입니다..리이슈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혹 해서 구입해보면 역시나...헐 이럴땐 내가 음반회사 하나 차려서 재발매하고픈 욕망이 마구마구 솟구치지요 ^^

    •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빛나그네 2010.09.24 15:28

      안녕하세요 형님^^저야 아직 총각이다보니 집에서 잘 쉬었습니다만 형님께서는 힘드셨겠네요. 이럴때 보면 총각이 좋은 것 같기도 하지만.....명절이라고 딱히 할 일 없는 것도 처량맞네요...ㅋㅋㅋ재발매나 짝퉁의 음질은 잘 못 만들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대부분 원래 음질이 허접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Rescue'도 별로 유명한 밴드가 아니고 마이러 레이블에서 발매가 된 음반이다보니 오리지널도 음질이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아무튼 형님께서 kuni의 일본판 재발매를 음질 때문에 구입하시는 것 같은데, 부디 좋은 음질로 발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줍은천사 2012.04.23 21:34

    안녕하세요.검색을 하다보니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몇년 동안 이 앨범을 구하고 있지만 구할 수가 없네요...ㅠ.ㅠ죄송하지만 음원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안된다면 구할 수 있는 곳이라도 부탁드립니다.g0dbless@naver.c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꼭 좀요....

    •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빛나그네 2012.04.23 23:29

      안녕하세요 수줍은 천사님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이 앨범이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고 재발매도 안되어서 좀 구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언젠가는 재발매가 되겠지요^^ 마침 CD가 눈에 보이는 곳에 있어서 320K로 립핑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